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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넓은뉴스]중국 외면에…미세먼지 ‘잿빛 대책’

2018-06-0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세먼지 때마다 우리는 서쪽 하늘을 바라보게 됩니다. <br> <br>하지만 미세먼지를 만들어 낸 중국은 책임을 인정하는 것조차 미루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의 더 넓은 뉴스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올해 들어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던 지난 3월 말.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검붉은색을 띠는 공기 덩어리가 중국에서 한반도쪽으로 이동합니다.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넘어오는 모습입니다. <br> <br>하지만 중국은 "미세먼지의 원인은 복잡하다"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. <br><br>"중국에 항의하라"는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돌파하자, 청와대는 과학적 근거 마련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미세먼지 이동패턴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<br>선박은 물론 기상 항공기까지 동원해 고도 별로 미세먼지가 어떻게 이동하는 지를 파악하고 있는 겁니다.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 수집활동도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><br>미세먼지 채취기에서 포집된 물질이 이렇게 아래로 전달이 되면 이 화면에 화학물질 성분별로 양이 어느정도인지가 나오게 되는데요.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올해부터 얻을 수 있게된 겁니다.<br> <br>[차주완 / 국립기상과학원 연구관] <br>"해상에서 관측하게 되면 장거리 이동물질 발생원에 대한 부분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지상보다는 훨씬 유리한 점이… ." <br> <br>하지만 문제는 중국정부의 협력의지입니다. <br> <br>채널A 취재 결과, 한국의 앞선 대기오염 저감시설을 중국 화력발전소 등에 적용시키는 한중 미세먼지 기술 협력사업에서 지금까지 진행된 6건의 계약 중 올해 계약된 1건을 제외한 5건 모두가 중국 정부 또는 중국 기업의 요청으로 연기됐습니다. <br> <br>[참여 기업 관계자] <br>"(중국 기업이)전부 다 국영기업이에요. 민간 업체가 화력발전소 하는 경우는 없을 거 아니에요. 그런거 자체가 정치나 이런 돌발상황 자체가 많아요." <br> <br>실제로 사드 갈등이 불거졌던 2017년에는 한 건의 계약도 체결되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 사업을 추진한 환경부는 물론 미세먼지 대책을 점검한 국무조정실 역시 이 사업이 '정상추진'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> <br>[김승희 / 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간사] <br>"대부분의 예산이 불용이나 아니면 이월되고 있어요. 우리나라가 중국과의 외교에 있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이 사업을 좀 잘 진행되도록 해야된다는 생각이 있고요. " <br> <br>채널A뉴스 조아라 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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